영화 '내가 누워있을 때' 제작사가 티저 포스터를 28일 공개했다.
'내가 누워있을 때'는 각기 다른 불면의 밤을 지나온 선아, 지수, 보미가 서로를 이해하는 긴 하루 끝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 드라마다.
시네마 달은 "배우 정지인은 극중 유리천장에 부딪히며 방황하는 5년 차 회사원 선아 역으로 극을 이끌어 가며, 내면의 상처와 고독을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 간다. 오우리는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현실적 문제들과 부딪히며 용기 있게 나아가는 지수 역을 맡아 솔직 담백한 연기를 펼치며 선아와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월 11일 향년 30세로 우리 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은 '슈퍼스타K 2'로 데뷔해 오랜 시간 대중 앞에 섰다. '내가 누워있을 때'는 첫 장편 주연을 맡은 배우 데뷔작으로 명랑해 보이는 외면과 달리 마음 깊은 곳에서 사산의 아픔을 돌보고 있는 보미 역을 연기했다. 박보람은 슬픔 속에서 스스로 달래는 보미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영화를 빛나게 했다"고 전했다.
영화를 연출한 최정문 감독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아무 힘이 없는 사회 구성원 속 약자로서, 죽어 갈 수밖에 없는 나와 닮은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5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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