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전쟁 멈출 생각 없어…추가 제재 고려"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압박 속에서도 우크라이나를 재차 공습해 최소 4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27일(현지시간) 전날 러시아가 공격용 드론(무인기) 149대를 동원해 공격했다며 이중 57대는 격추했지만 67대는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격으로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의 아파트 2곳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히 리사크 주자사는 “남성 1명이 숨지고 14세 어린이가 다쳤다”며 “파손된 2곳의 아파트 중 1곳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동남부 도네츠크에서는 민간 주거지에 폭탄이 떨어져 40대 부부와 78세 노인이 사망했고, 오데사·지토미르·헤르손도 드론 공격을 받아 6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 장례식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독대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무 이유 없이 지난 며칠간 민간 지역과 도시,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그는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가 (추가 제재 등)다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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