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 이상 분배율 목표"…신한자산운용,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2종 상장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4.22 15:38  수정 2025.04.22 15:38

분배율 목표, 연 10% 이상

"첫 월배당, 6월 2일 지급 예정"

신한자산운용은 22일 연 10% 이상의 분배율을 목표로 하는 팔란티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22일 연 10% 이상의 분배율을 목표로 하는 팔란티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는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이다.


두 상품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의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 연 10% 이상의 분배율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연 18% 내외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운용된다. 옵션 프리미엄에 여유분이 발생할 경우 월배당 이외의 특별배당을 통해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기덕 퀀트&ETF운용본부장은 "103% 외가격(OTM) 위클리 옵션을 매도해 팔란티어 주가의 주간 상승분 중 약 3%까지 참여하면서 월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팔란티어 투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고, 미국 장기국채에 기반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연 12% 내외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운용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인공지능(AI) 테마가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았다"면서도 "기업 수요와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흐름 속에서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다시 부각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상장된 두 상품의 첫 월배당은 올해 6월 첫 영업일인 2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분배금의 입금 시간은 증권사의 정책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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