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문량 121만 장 돌파
2024년 엔시티 위시(NCT WISH)는 데뷔 싱글 '위시'(WISH)를 시작으로 '송 버드'(Songbird), 미니 1집 '스테디'(Steady)까지 총 3장의 앨범으로 누적 음반 판매량 200만 장에 육박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데뷔와 동시에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석권하며 ‘괴물 신인’다운 존재감을 각인시킨 위시는, 이번 신보 ‘팝팝’(poppop)을 통해 그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 13일 기준 '팝팝'은 선 주문량 121만 장을 돌파하며 전작 ‘스테디’의 기록(80만 장)을 훌쩍 넘어섰다.
타이틀곡 '팝팝'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엔시티 위시만의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 곡이다. 벨, 리드 신스와 함께 등장하는 묵직한 베이스 라인, 역동적인 퍼커션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쉴 새 없이 귀를 즐겁게 한다. 사랑에 빠진 순간, 매일 지나던 거리와 익숙한 풍경마저 새롭게 느껴지는 설렘을 감성적으로 그렸다.
"위시만의 청량한 감성이 들어가 있고, 가사도 동화 같은 곡이에요. 귀엽고 예쁜 사랑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요."(시온)
지난해 10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잠시 멈췄던 리쿠는 지난 2월 복귀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팀 합류를 알렸다. 지난 3월 열린 '2024-2025 엔시티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2024-2025 NCT WISH ASIA TOUR LOG in)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 재회한 그는, 이번 컴백 활동에도 함께하며 완전체로의 시너지를 더한다.
"긴장했는데 팬들 만나서 너무 행복해요. 여섯 명이 다시 함께 하니까 역시 무대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리쿠)
"모니터링하는데 역시 여섯 명이 하는 무대가 안정감 있더라고요. 또 저희 목소리 합이 좋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노래 완성도가 높아졌어요."(재희)
엔시티 위시는 컴백에 앞서 '2024-2025 엔시티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6월까지 아시아 14개 지역에서 총 25회의 공연을 개최했다. 멤버들은 이번 투어를 통해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의 여유, 안정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라이브 실력 향상 등 다양한 면에서 한층 성장했다고 느끼고 있었다.
"데뷔 초 때와 비교하면 여유가 생겼어요. 그땐 카메라만 봤는데 이제 팬들과 소통하며 무대 할 수 있게 됐어요."(리쿠)
"투어 돌면서 컨디션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퍼포먼스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료)
"이번 투어에서 라이브를 열심히 해서 점점 라이브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사쿠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라이브를 하면서 호응 유도하는 걸 제가 했거든요. 보아 선배님께서 호응 유도를 많이 해보면서 팬들과 교감하는 느낌을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하셨거든요. 사실 처음 하는 거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선배님들 영상도 많이 봤어요. 처음에는 사실 아쉬웠는데 이번에 마카오에서 또 팬들에게 호응 유도를 해봤더니 반응이 좋더라고요. 즐거웠어요."(시온)
엔시티 위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은 동명의 타이틀곡 '팝팝'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을 비롯해 '디자인'Design), '1000', '실리 댄스'(Silly Dance),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Still 3PM)' 총 6곡이 수록됐다. 각자 좋아하는 곡들도 취향에 따라 달랐다.
"전 '1000'이라는 노래가 좋아요. 가사가 로맨틱하거든요."(리쿠)
"'실리댄스' 가사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뚝딱 거리는 모습을 그리는데, 제 모습 같아서 좋았어요. 그 분위기를 상상하면서 불렀어요."(재희)
"다른 곡도 열심히 녹음했는데 '1000'을 녹음을 제일 잘한 것 같아서 좋아해요.(웃음). 제가 즐겨 듣는 장르기도 하고 데모 들었을 때부터 좋다고 생각했어요."(시온)
"저는 '디자인'을 제일 좋아해요. 제 스타일의 알엔비 곡이거든요. 또 저도 이 곡 녹음 잘 했어요. 제 파트 들을 때마다 좋아요."(료)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 (Still 3PM)' 노래가 참 설레고 좋아요. 그런 가사가 전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이 곡 녹음 잘한 것 같아요.(웃음)"(사쿠야)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이 노래 자체가 세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요. 그 곡을 퍼포먼스같이 했을 때 저희의 에너지가 잘 맞아요."(유우시)
엔시티 위시만의 청량함과 팀의 강점에 대해 묻자, 멤버들은 각자 팀의 에너지와 방향성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전했다.
"저희만의 청량은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팬들도 많이 좋아해 주실 것 같아요."(재희)
"우리 팀이 청량하고 귀여운 요소가 있지만 퍼포먼스는 세련되고 퍼포먼스가 에너지 넘쳐요. 그게 우리만의 차별화라고 생각해요."(시온)
"어렸을 때 봤던 NCT 127 '디 오리진'이라는 무대를 보고 지금까지 없었던 감정이 들었어요. '이런 무대를 할 때까지는 안 죽어야지'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 정도로 멋있어요. 그런 멋진 무대를 하는 게 목표입니다."(료)
"데뷔 초부터 시온이 형과 재미있게 멋있게 오래 무대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앞으로도 시간 지나도 계속 이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싶어요."(재희)
"스케줄이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연습을 하고 수업을 듣고 있어요. 새벽까지도 연습을 해요. SM 연습실을 가장 늦게까지 지키고 있는 팀이죠.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그랬으면 해요.(시온)
데뷔 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지만, 멤버들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설렘 가득한 분위기의 곡들로 채워진 이번 앨범이 더 많은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닿길 바랐고, 거리에서 자신들의 노래가 들려오는 순간들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있는 게 신기해요.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무대를 할게요. 시즈니 분들이 보고 '역시 엔시티 위시다'라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리쿠)
엔시티는 '네오'라는 정체성으로 구축된 팀으로 엔시티 위시는 여기에 청량함을 주무기로 더해 자신들만의 색을 만들어가고 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네오’ 안에서 자신들의 색깔이 보다 또렷해졌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번에 '팝팝' 들으면서 느낀 건데 '핸즈업'(Hands Up) 들었을 때 '우리만의 색이 뭘까'란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이번 앨범이 딱 우리 노래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뭔지 정확하게 말로 설명하진 못하겠지만, 확실히 네오함과 우리 색이 올라왔다고 느껴요."(시온)
"앞으로도 우리만의 색깔을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요."(유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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