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고속도로 확장… 봉담~과천까지 ‘뻥뻥’

입력 2009.02.24 18:41  수정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공사는 수원시 금곡동에서 의왕시 청계동까지 12.98km를 연결하는 지방도 309호선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를 양방향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2012년 준공

전국 최초 100% 민간투자로 진행되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공사가 24일 착공했다.

경기도는 이날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월암IC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공사는 수원시 금곡동에서 의왕시 청계동까지 12.98km를 연결하는 지방도 309호선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를 양방향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2012년 준공 예정이다.

공사비 1천968억원과 보상비 986억원 등 총사업비 2천954억원은 전액 사업시행자인 경기남부도로(주)가 부담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경기도에 귀속된다.

이후 사업시행자는 29년간 운영관리권을 부여받아 도로를 운영하게 된다.

통행료는 현 800원 수준을 유지하며 추정 교통량의 110%를 초과할 경우 사용료 수입을 도가 환수해 통행료 인하와 운영기간 단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가 완성되면 화성 봉담에서 서울 우면산터널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0분에서 20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돼 연간 542억원(자동차 1대당 편익비용 2천300원 기준)의 사회적 손실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0월에는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동탄신도시 등 신규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등 화성과 수원, 의왕 등 도내 남부지역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24일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월암IC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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