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도주 우려 없다”며 구속영장 기각
유명 수험생 교육 업체에서 ‘1타 강사’로 통하던 A씨가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머리를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지난 15일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 B씨가 휘두른 양주병에 머리를 가격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B씨는 경찰에 자진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에 B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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