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가구 제조기업 12곳 지원…기업당 최대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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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가구 디자인·설계 프로그램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가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가구 스마트제조공정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높은 인력 의존도와 수작업에 따른 낮은 생산성 등의 이유로 가구 디자인·설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구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가구 디자인 설계 시스템을 구축하면 작업자 미숙으로 인한 불량품 양산, 자재·부자재 낭비 등 생산원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도는 12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으로 가구 디자인·설계 프로그램 구입의 70%(최대 25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후관리 컨설팅도 병행한다.
전은숙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사업은 가구산업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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