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부담 이미지. ⓒ연합뉴스
빚을 갚지 못하고 채무조정에 나선 서민이 올해 들어 18만명에 육박하며 연간 역대 최다에 임박했다. 법인 파산 건수는 이미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신복위 채무조정 신청 인원은 17만9310명으로 집계됐다.
채무조정은 생활고 등으로 빚을 갚기 어려워진 대출자들을 위해 상환 기간 연장과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 등을 해주는 제도다.
올해 신복위 채무조정 신청은 이번 달 수치까지 합산하면 지난해 연간 기록인 18만4867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 파산은 벌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사건은 1745건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전체 건수 1657건을 넘어섰다.
법인 파산 선고 인용 건수도 1514건으로 지난해 연간 1302건보다 16.3%가량 늘어 역대 최다다. 개인 회생 신청 건수 역시 11만9508건으로,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해 전체 건수(12만1017건)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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