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4조 돌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12.18 09:14  수정 2024.12.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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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73%...동종 ETF 중 수익률 1위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4조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조원을 돌파한 뒤 14영업일만으로 상장 후 89영업일만에 최단기로 4조원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등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된 ETF다.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MMF에 비해 유연한 운용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 MMF의 포트폴리오와 종목 구성 및 듀레이션이 비슷하지만 투자상품 별 보유 비중에 제한이 있는 MMF와 달리 운용 제한이 상대적으로 적고 시가평가를 적용해 일반 MMF 대비 수익률이 높다.


실제로 기준 금리가 연 3.0% 수준으로 낮아진 현재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받는 모습이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의 지난 8월 상장 후 연 수익률은 3.73%로 동종 ETF 중 1위다. 이에 개인투자자들도 상장 이후 매수를 이어가며 731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외 설정과 해지를 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매도 이후 다음 날 자금을 받을 수 있는 익일 환매가 가능해 단기 자금 운용처의 장점이 있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최근 1개월 동안 이 상품에 유입된 자금규모는 전체 ETF 중 제일 큰 1조3897억원이다.


또한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1주당 10만원으로 상장되면서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이 타사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더 낮게 설계됐다. ETF 특성상 1주당 가격에 상관없이 호가 단위가 5원인 만큼 매수·매도 유동성공급자(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함으로써 상장 이후 현재까지 당일 저가와 고가의 차이가 5원에 그칠 정도로 실제 투자자의 매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외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 고조로 자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기존 MMF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단기 자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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