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 "'비상계엄 사태' 화나…조속히 해결되길"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12.09 12:31  수정 2024.12.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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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시기 공개…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작품"

'오징어 게임2'의 황동혁 감독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서울 중구 DDP 아트홀1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은 "저도 TV로 계속해서 지켜봤다. 그제 벌어진 탄핵 투표도 생중계로 지켜봤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로 온 국민이 잠을 자지 못하고, 거리로 나가야 하고, 공포감과 우울감을 가지고 연말을 보내야 한다는 것에 국민의 입장에서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그는 "탄핵이 됐던 자진 하야가 됐던 어떤 식으로든 빨리 해결을 해 행복한 연말을 돌려주셨으면 한다. 조속히 이 사태가 해결되기를 국민 한 사람으로서 바라고 있다"는 바람을 덧붙이면서 "'오징어 게임2'가 이 시국에 공개되는 것은 이 시리즈의 운명이라고 여긴다. 그런데 이 작품을 보시면,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갈등, 분열, 격변들과 연결되는 장면들을 발견하실 것 같다. 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동떨어지는 일이 아니라고 여기며, 그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는다.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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