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 투톱 체제 유지...“경영능력 입증”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12.06 12:34  수정 2024.12.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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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앞둔 IB·WM부문 모두 현 대표이사 재추천

3개 계열사 CEO 교체 속 ‘연임’..."성과와 전문성 고려"

김성현KB증권 투자은행(IB)부문 대표(왼쪽)와 이홍구 자산관리(WM)부문 대표ⓒKB증권

김성현·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투톱 체제로 KB증권을 이끌고 있는 김성현 기업금융(IB) 부문 대표와 이홍구 자산관리(WM) 부문 대표 모두 지주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으며 임기가 1년 연장됐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어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KB증권의 IB부문과 WM부문의 대표이사 후보에 모두 현 대표를 재추천했다.


KB증권이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만큼 연속성 있는 경영 전문성의 발휘를 우선 고려해 이 같은 인사 내용을 결정했다.


김성현 IB부문 대표는 13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채권자본시장(DCM) 부문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며 수익 창출력을 입증해온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IB뿐만 아니라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KB투자증권 IB총괄, KB증권 IB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1월부터는 KB증권 대표 자리에 올라 IB부문을 맡고 있다.


이홍구 WM부문 대표는 취임 1년차임에도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끌며 WM자산·수익의 가파른 성장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주는 또 이 대표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WM사업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B증권 양천·목동 센터 지점장, WM사업본부 본부장, PB고객본부 본부장, 강남지역본부 본부장,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지냈다. 올해 1월부터는 WM부문 대표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대추위는 대표 인사의 방향성을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두고 경영 능력이 입증된 대표는 연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혁신 및 세대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 육성, 그룹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추진할 인물 선임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카드·라이프생명보험·데이타시스템 등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교체된 가운데 김성현·이홍구 각자 대표는 연임을 확정지으면서 투톱 체제가 순항하고 있는 양상이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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