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최근 10년 사이 6번째
김문수 장관 "국민 일상생활 불편 최소화해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다.ⓒ한국철도공사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가 5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며 최근 10년 사이 6번째다.
철도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사측(코레일)과 기본급 정액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 쟁점 사항을 놓고 막판 절충을 시도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 파업으로 인해 고속철도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이 줄면서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을 빚고 있다. 여기에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곧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한국철도공사 노사가 빠른 시일에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교통공사 노사도 금일 교섭을 통해 합의할 수 있도록 일선 노동청에서 지원해야 한다"며 "국민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더불어 "최근 우리 경제, 사회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노동계에서 혼란을 가중하는 방식으로 투쟁을 하는 것은 노동자에게도 좋은 것이 없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경제, 사회의 한 축인 노동계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는 노조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 행사는 보장한다"면서도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