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용유로~마시안 해변 간 도로(사진)’가 개통돼 용유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는 용유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용유로~마시안 해변 간 도로개설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사는 덕교동 51-13 일원부터 덕교동 662-61 일원까지 연장 681m, 폭 10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새로 개설해 ‘용유로’와 ‘마시란로’를 잇는 사업이다.
구는 이를 위해 구비 34억여 원 등 총 7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고, 지난해 5월 첫 삽을 떠 올해 12월 본격적인 개통을 맞이하게 됐다.
이 일대는 마시안 해변을 중심으로 카페·음식점이 다수 소재해 휴가철이나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도로 개통 전에는 관광객 차량이 비좁은 마을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체증이 극심했다.
밀려드는 차량으로 지역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거나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구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마시안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극심했던 교통체증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용유지역의 획기적 변화를 알리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용유지역이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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