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 공사 본격 착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1.05 10:45  수정 2024.11.05 10:45

수도 전력 70% 담당 재생에너지 개발

건설 후 30년간 직접 운영 예정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 본댐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솔로몬제도 첫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인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수자원공사는 4일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 현지에서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 본댐 공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착공식은 솔로몬제도 정부 수반인 혼 예레미야 마넬레 총리 및 혼 마낫세 소가바레 전 총리(현 재무부 장관)를 비롯해 에너지광물자원부, 기후대기환경부, 인프라부, 외교부, 계획개발부 등 주요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외에도 호주·영국 대사,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한국수출입은행, 현대엔지니어링,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솔로몬제도에서는 최대 규모 단일 사업이다. 수력발전 운영을 시작하면 수도 호니아라 전력 약 70%를 공급할 예정이다. 솔로몬제도 국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조달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14개 태평양 도서국 포함, 약 1200만 명이 거주하는 남태평양 지역에 첫 번째로 진출한 물 분야 외교 협력 사업으로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 국내 기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은 ‘건설-소유-운영-이전(Build-Own-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착공식 이후 본 댐 공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수력발전에 필수적인 댐, 발전소, 도수터널 등의 건설을 2028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30년 동안 운영을 맡는다.


혼 예레미야 마넬레 솔로몬제도 총리는 “솔로몬제도 최대 사업이자 전 국민의 관심 사업인 티나 댐 건설 현장에서 우수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축조 기술을 보게 되어 놀라우며, 성공적인 완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탄소중립에 지속 이바지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청정 물 에너지가 세계 경제 협력 및 외교의 중추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발전과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솔로몬제도 첫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인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 착공식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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