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고집 내려놓고 새로움에 집중“한 ‘콜 백’ [D:현장]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11.04 12:11  수정 2024.11.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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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움을 입으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나갈 채비를 마쳤다.


민호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첫 정규 앨범 ‘콜 백’(CALL BACK)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첫 정규를 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1년 11개월, 약 2년 만에 앨범인데 준비할 때는 무작정 달리면서 오늘까지 오게 됐다. 막상 이 자리에 서고, 발매가 임박해오니 긴장도 되고 좋은 떨림도 있다. 작업을 정말 재미있게 한 만큼, 활동도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앨범은 지난 2022년 12월 솔로 데뷔를 알린 첫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CHAS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콜 백’을 포함해 총 10곡으로 구성돼 있다. 민호는 “좋아하는 장르, 새로 시도하는 장르, 잘하는 것까지 모두 담은 다채로운 앨범이다. 수록곡이 모두 좋으니 1번부터 10번까지 순서대로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당부했다.


타이틀 곡 ‘콜 백’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라인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경쾌한 리듬의 기타 리프,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민호의 보컬까지 더해졌다.


민호는 “제가 알기론 SM 아티스트 중에 이런 풍의 곡을 타이틀로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새로운 시도라 걱정은 많았지만 잘 해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든 시점부터 열심히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다른 곡을 타이틀로 하고 싶었다. 보통 샤이니로 정규 앨범을 낼 때 파워풀하고 강력한 음악을 냈기 때문에 그것이 SM이 잘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뻔한 클리셰 보다는 저만의 새로운 것을 구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여서 이 곡을 택하게 됐다. 앞으로 솔로 민호로서 어떤 음악을 할 것인지에 대한 포부까지 담은 앨범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에스파 닝닝과 감성적인 보컬 하모니를 선보인 ‘비커즈 오브 유’(Because Of You)(Feat. 닝닝 of aespa), 라이즈 소희와 합을 맞춘 ‘파이어웍스’(FIREWORKS)(Feat. 소희 of RIIZE) 등 SM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춘 곡들도 담겼다. 또 민호가 처음 시도하는 아프로비트 장르의 곡 ‘어펙션’(Affection), 짙은 이별 감성을 녹인 ‘우드 유 마인드’(Would You Mind) 등 다양한 분위기의 수록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에서부터 드러나듯 민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움’을 강조했다. 그는 “미니 앨범 때는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만 담다 보니 내 고집을 많이 부렸는데 이번 앨범은 제 고집이 10%, 스태프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함께 만들어 간 부분이 90%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보컬을 만들기 위해 각 곡의 캐릭터에 맞는 목소리와 감성을 구축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정적인 이미지,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가 제 캐릭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이미지 외에 솔로로서 음악적 이미지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장르도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음악 세계를 넓혀가면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규 앨범 발매 이후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16년 만의 첫 솔로 콘서트 ‘민 : 오브 마이 퍼스트’(MEAN : of my first)를 개최한다. 민호는 “첫 콘서트여서 저의 모든 걸 다 보여드릴 예정이다. 첫 콘서트가 가지는 매력이 있다. 곡 수가 많지 않아서 거의 발표한 곡들은 모두 선보이는 콘서트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민호는 “멤버들과 함께 한 공연으로, 드라마로, 첫 연극 도전작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로 다양한 도전을 해왔다. 이번 솔로 앨범도 마찬가지”라며 “데뷔 17년이지만 아직 엄청난 성공을 이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제가 계속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도 잘 걸어왔으니 앞으로도 잘 헤쳐서 걸어나가고 싶다”고 바랐다.


민호의 첫 정규 앨범 ‘콜 백’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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