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이후 PBR 1배 이상 목표 제시
SK가 금융권을 제외하고 지주회사 최초로 밸류업 공시를 내며 장초반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0%(2400원) 오른 1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공시에서 자본효율성 개선과 주주환원 규모 확대를 통해 시장평가 지표 중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027년 이후 1.0배 이상으로 높이는 목표를 설정했다.
SK는 자본효율성과 시장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목표와 설정 근거를 제시했고, 기존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4~2026년 8%, 2027년 이후 10%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자회사 고도화와 혁신을 통한 사업의 개선 ▲사업 통합 및 투자수익 실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최적화 ▲획기적인 차입금 감축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주주환원 정책인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현금배당하고, 2022~2025년간 연 1% 이상 자사주 매입 소각을 강화한다. 주당배당금 최소 5000원에 연간 시가총액 1~2%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기말 배당 시 추가 배당할 계획이다. 시총 1~2%에 해당하는 추가 배당은 주당 약 2000~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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