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최민환→박지윤·최동석, 연예인들 이혼사에 대중들만 '피곤' [D:이슈]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10.25 14:00  수정 2024.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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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최동석 이어

율희·최민환도 '이혼 사유' 둘러싸고 갑론을박

사적인 대화 내용까지 공개돼 대중들의 갑론을박을 야기한 박지윤, 최동석부터 작심 폭로로 뜨거운 감자가 된 율희, 최민환까지. 연예인들이 이혼 과정에서 '폭로'를 거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각자의 억울함과는 별개로 그들의 개인사를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알아야 하나'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진다.


유튜브에 출연 중인 율희ⓒ유튜브 영상 캡처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방문한 사실을 알게 되며 관계가 악화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고 주장하면서"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최민환이)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는 수위 높은 폭로를 이어갔다. 지난 2022년 7월과 8월 녹음된 최민환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성매매 정황으로 의심되는 대화를 누군가와 주고받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최민환과 율희 부부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퍼졌었다. 최민환이 한 육아 예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이 공개되고, 한 유튜버는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는 율희의 가출이었다고 주장하는 등 이혼의 책임이 율희에게 있다는 여론이 일자, 결국 율희 또한 입을 열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는 최동석, 박지윤이 각자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해 뜨거운 감자가 됐다.


최근 결혼 1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여기에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을 주장하고,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서적인 외도를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사적 대화까지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고, 이에 대중들 사이에서도 각자의 책임 유무를 따지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도 입장 차이를 보이다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2년 전 법적 부부가 됐지만, 지난 4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가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유영재는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씨 친언니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는 해당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8일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불구속 기소했다.


물론 법적인 판단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필요한 절차다. 다만 그 과정을 대중들에게 공개하며 마치 '여론 전쟁'을 펼치는 일부 연예인들에게는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예능가에서는 이혼한 연예인 또는 셀럽들을 초대해 '솔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는데, 이때 한쪽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에 대해 '방송 프로그램이 폭로를 부추긴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폭로로 대중들의 피로도를 높이는 연예인들을 향해서도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지는 것이다.


무엇보다 최민환, 율희 부부는 '살림남' 등을 통해 결혼 일상을 공개했으며, 이혼 후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세 아이의 일상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의 보호를 위해 침묵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네티즌들의 우려도 이어진다. 대중들의 피로도는 물론, 갈등 과정에서 화제가 되는 아이들을 향한 걱정까지. 성인들의 '다툼'이 '왜' 대중들에게 공개돼야 하는지, 물음표만 따라붙고 있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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