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연루' 제시, 2차 사과…거짓말 의혹은 침묵 [D:이슈]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10.24 09:21  수정 2024.10.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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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수 제시가 팬 폭행 방관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지만, 거짓말 의혹에 대해선 침묵했다.


제시는 23일 SNS를 통해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었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데일리안 DB

그는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하면서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다. 한 마디 말로 용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 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의 일행인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제시는 팬이 자신의 일행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보고도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 이후 제시 측은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팬이) 갑자기 폭행당하는 일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제시가 가해자의 연락을 받고도 모른 척 했으며, 가해자의 지인인 코알라 프로듀서와도 다정하게 스킨십하는 사진이 공개돼 거짓말 논란이 제기됐다.


한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전하며 "제시가 처음부터 A씨를 몰랐을 가능성이 높지만, 공론화 이후 가해자가 제시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는 사실 확인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과거 2013년에도 이태원에서 제시의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한 재미교포의 증언이 나왔고, 이에 제시를 향한 해명 요구가 이어졌다.


제시는 악화되는 여론에 2차 사과에 나섰지만, 가해자나 코알라 프로듀서에 대한 루머에는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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