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컨테이너 운임지수 14주 내림세
美 동부 항만 파업 영향 없어
컨테이너 운임지수 현황. ⓒ한국해양진흥공사
산이 높으면 골이 깊기 마련이다. 한동안 끝을 모르고 오르던 컨테이너 운임이 14주 연속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1일 발표한 K-컨테이너 운임지수(KCCI)는 지난주 3327p에서 이번 주 3209p로 116p(3.55%) 하락했다. 건화물선 요금지수 또한 같은 기간 1만8327p에서 1만5399p로 2394(13.06%) 떨어졌다.
대서양항로를 제외하고 아시아지역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화물 운임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월 초 미국 동부 연안 항만 파업이 3일 만에 끝났고, 공급망 중단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운임 하락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KCCI 분석 결과를 보면 부산항을 출발한 13개 글로벌 항로 운임을 종합한 KCCI는 북미 서안·동안, 북유럽 등 10개 항로 운임이 떨어졌다. 중남미서안 일본 항로는 올랐다. 중국 항로는 일주일 전과 같았다.
한편,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8일 발표한 상하이운임지수(SCFI)는 일주일 전보다 0.4% 하락한 2062.1p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과 동안, 유럽 등 5개 항로 운임은 내렸다.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5개 항로는 올랐다. 일본 한국 등 3개 항로는 일주일 전과 같았다.
해진공은 이날 발표한 주간시황보고서에서 “SCFI는 미동부 유럽항로 등 주요 항로에서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운임하 락이 지속했으나 중동과 동남아 운임이 반등해 지수하락은 진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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