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전월比 0.2%↓…두 달 연속 하락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4.10.22 06:00  수정 2024.10.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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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대형마트에서 배추가 판매되고 있다.ⓒ뉴시스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폭염에 농림수산품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공산품이 하락한 영향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7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최근 추세를 살피기 위해 주 지표로 전월대비 수치를 사용한다.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2월(0.1%)부터 올해 5월(0.1%)까지 6개월 연속 오름세였다. 이후 6월에 119.23으로 하락 전환한 후 7월에 상승했고, 8월에는 119.41로 한 달 다시 하락 전환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품목마다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농림수산품은 125.81로 농산물(5.7%), 축산물(8.2%)이 올라 전월 대비 5.3%가 상승했다. 폭염 등의 영향으로 배추(61.0%)와 토마토(51.1%), 돼지고기(16.1%) 등이 크게 올랐다.


공산품은 122.61로 석탄및석유제품(-6.3%) 및 화학제품(-1.2%) 등이 하락하면서 전월 보다 0.7% 내렸다. 국제유가가 전월 대비 5.3% 하락한 영향이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주택용전력(13.9%) 및 산업용도시가스(0.8%)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9%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4%), 운송서비스(-0.5%)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9월 국내공급물가는 123.45로 전월 대비 0.8% 하락, 전년 동월 대비로는 0.8% 올랐다. 원재료(-3.5%) 및 중간재(-0.8%) 하락한 반면 최종재(0.1%)는 상승했다.


국내 출하를 제외한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 물가지수는 121.28로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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