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미쏘, 단독 상품·콘텐츠 덕 봤다…온라인 매출 ‘쑥’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4.10.11 07:27  수정 2024.10.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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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부터 온라인 확장 본격…연간 두 배씩 성장

올해 누적 기준 공식 홈피 매출 25%↑…"경쟁력 지속 강화"

미쏘 앱 내 미쏘 TV.ⓒ이랜드 미쏘 앱 캡처

이랜드월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가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 채널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홈페이지(공홈)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과 다양한 패션 스타일 등을 제안하는 콘텐츠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쏘는 지난 2019년 이후 본격적인 온라인 확장을 시도해왔다.


온라인 스토어 ‘미쏘닷컴’을 오픈하고 고객 체형별 맞춤 사이즈 제안, 개인별 맞춤 상품 제안 등을 선보이며 디지털 고객 경험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22년까지 미쏘의 온라인 매출이 연간 2배씩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공홈 리뷰 적립금 제도를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하기도 했다.


첫 번째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얼리 리뷰’, 착장이 잘 보이도록 전신과 정면 사진으로 스타일을 보여주는 ‘스타일 리뷰’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다 단독 상품, 최근에 출시한 메인 컬렉션의 핵심 스타일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미쏘 TV’, 라이브 방송까지 더하며 팬덤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지난 9월 미쏘의 공홈 단독으로 출시된 레더 자켓과 울 자켓이 프리오더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0%, 871%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이는 ‘가을 자켓 프리오더’ 기획전 덕분으로, 기획전 판매수량이 전년 대비 298% 뛰었다.


회사 측은 “매출을 견인했던 울 자켓의 경우 매년 선정된 울자켓 스타일에서 조금 더 트렌디하게 오버핏 실루엣이 더욱 강조되는 자켓으로 변경했다”며 “기획전 내 GIF 형식으로 상품을 다각도로 쉽게 보여준 점이 고객 니즈에 적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9월 이랜드위크 기간 진행됐던 라방도 인기가 높았다.


누적 판매 데이터 분석과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한 캐리오버 상품을 발굴하는 전략을 활용해 올 3월 대비 9월에는 라이브 캐리오버 매출 비중이 큰폭 상승했으며, 이를 통해 네이버 관련 매출이 올해 누적 기준 3.5배 성장했다.


이 기세를 몰아 미쏘의 공식 홈페이지 매출은 올해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미쏘는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를 공홈 외에도 네이버, 지그재그 등 고수익 채널에 집중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채널별로 타깃 고객층에 맞춘 전략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그재그는 2535 영 캐주얼을, 네이버와 이랜드몰은 3040 우먼 타깃에 집중하고 있으며, 공홈에서는 전 연령층을 겨냥한 캐리오버 상품의 비주얼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영하고 페미닌한 느낌, 네이버는 보다 커리어우먼 느낌을 선호하는 경향에 맞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미쏘는 향후에도 온라인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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