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국내 최초 멕시코·인도 환율 투자 ETN 4종 출시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8.13 10:44  수정 2024.08.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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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통화에 투자…기존 엔화·위안화 이은 라인업

총수익(TR) 지수 추종…높은 기준금리 따른 수익 기대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국내 최다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주력인 채권형에 이어 통화형으로 ETN 라인업을 확대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멕시코 페소화와 인도 루피화를 각각 추종하고 2배 레버리지 투자까지 가능한 ETN 4종목을 오는 14일 상장한다.


이번 상품은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최초로 신흥국인 멕시코와 인도의 통화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다. 또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했는데, 투자 국가 및 국내의 이자수익 모두가 지수에 반영되는 만큼 수익률 측면에서 초과수익(ER) 지수 대비 유리하다.


한국자산평가(KAP)에서 산출한 KAP멕시코 페소화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하는 ▲메리츠 멕시코 페소화 ETN ▲메리츠 레버리지 멕시코 페소화 ETN 2종목과 KAP인도 루피화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하는 ▲메리츠 인도 루피화 ETN ▲메리츠 레버리지 인도 루피화 ETN 2종목이다.


이로써 메리츠증권이 운용하는 통화형 ETN은 기존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상품에 신흥국 라인업이 추가돼 총 10종의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됐다.


현재 멕시코의 기준금리는 10.75%, 인도의 기준금리는 6.5%로 다소 높은 수준의 단기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이는 각각 메리츠 멕시코 페소화 ETN과 메리츠 인도 루피화 ETN의 가격에 반영된다.


다만 통화형 상품은 기본적으로 환율 방향에 영향을 받으며,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성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은 “기존 타사의 ER지수 추종 상품과 달리 투자자에게 전체 TR을 제공하는 것이 당사 ETN의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최근 일본 엔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처럼 신흥국 및 환율 관련 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기대 수익률을 높이려는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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