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살 이상 1000만명 돌파 ‘초고령사회’ 눈앞
학습지 시니어 사업 전개, 에듀테크 치매 예방과 인지치료 개발 박차
ⓒ플레도
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 인구의 20%가 65살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서 시니어 산업과 치매, 돌봄 등 산업 시장 규모와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0일 기준 65살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9012명의 19.51%를 차지한다고 일 밝혔다.
65살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남자는 442만7682명, 여자는 557만2380명이다. 고령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국민 5명 중 1명이 된 셈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우리나라 60세 이상 연령층 약 1315만명 중 치매환자 수는 약 96만명에 달한다. 전체 약 7.3%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료에 없는 60세 이하 연령층을 더하면 많은 인구가 치매 또는 인지 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 인구가 오는 2039년에 200만명, 2050년에는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할 정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에는 168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습지 업계, 시니어 뛰어들고 사업 다각화
대교는 자회사 ‘대교뉴이프’를 중심으로 시니어 토털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시니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립법인으로 분사했으며 대교뉴이프는 전문 지도사가 시니어 가정에 방문해 운동 습관을 다지고 노쇠 진행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방문재활운동 서비스는 국가공인 자격을 갖춘 전문 물리치료사, 건강운동관리사, 작업치료사가 가정에 방문해 재활운동을 제공한다.
교원그룹의 학습지인 구몬은 시니어 학습지를 선보였다. 시니어 학습 프로그램은 아동 대상 구몬 커리큘럼과 같이 구몬 교사들이 방문 지도한다.
교원은 시니어 관리 인력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 연수를 진행 중이다. 또 시니어 전용 매거진을 선보였다.
매거진은 교양, 건강,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시니어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앞으로 두뇌 자극과 노화 예방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아직 시니어 서비스를 선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와 제휴를 맺었다. 프리드라이프 기존 고객이라면 가입한 상조 서비스를 ‘웅진씽크빅 교육 전환 서비스’로 전환해서 이용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여행,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듀테크 업계, 치매 예방과 인지치료 개발 박차
에듀테크 기업 플레도는 국내 디지털 학습 교구 업계 최초로 시니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플레도는 서울시 ‘2024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시니어 대상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치료 교육플랫폼 실증사업으로 단독 선정됐다.
치매 치료가 약물 치료만이 아닌 ‘예방과 인지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공공기관에서 실증 참여 의사가 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 공공기관인 강남구청, 마포구청, 용산구청 데이케어센터, 치매안심센터, 노인 복지관 등 구내 산하 기관이 실증에 참여 할 예정이다.
플레도AI 시니어용 교육 플랫폼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되는 AI블록과 인지치료 컨텐츠,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을 활용, 노인의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 서비스를 비롯해 본인과 가족, 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개발 할 예정이다.
사고력·언어능력·표현력·계산능력·소리 인지력·기억력·집행 능력 등 치매 예방에 적합하고 효과가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플레도는 해외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 할 예정이다.
세븐포인트원은 정신 건강과 고령화 특히 치매에 관련된 디지털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이다.
인공 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인지 건강 관리 솔루션 ‘알츠윈(Alzwin)’, 가상현실(VR) 기반 인지‧우울증 개선 솔루션 센텐츠(Sentents)를 서비스하고 있다.
알츠윈 서비스는 인지 저하 수준을 측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시스템이 무작위로 특정 주제를 제시하는데, 이와 관련해 떠오르는 단어를 계속 말하는 식이다. 테스트는 약 1분 가량 진행된다.
단순히 말하는 것을 보는 게 아니라 언어 유창성과 의미 기억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분석한다. 분석 과정에는 인공지능이 적극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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