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모빌리티·헬스케어·AI·기후테크 등 중심 투자
인터밸류파트너스 홈페이지·이메일 투자 상담 접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규제샌드박스 기업의 첨단분야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가 175억원 규모로 최초 결성됐다.펀드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특례를 승인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제개선 효과가 큰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후테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규제샌드박스 기업의 첨단분야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를 175억 원 규모로 최초 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기술혁신펀드(4호)의 자(子)펀드로 조성된 규제샌드박스 펀드는 올해 6월 목표금액인 160억원을 달성했다. 7월에는 신규조합원 추가 가입을 통해 총 175억원으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되도록 정부가 규제를 유예하는 제도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운영하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비롯해 총 8개가 운영중이다.
이 중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2019년 시행 후 현재까지 500건이 넘는 규제 특례를 부여하며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펀드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특례를 승인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제개선 효과가 큰 4대 중점분야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 AI, 기후테크 등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펀드 운용사인 인터밸류파트너스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투자 상담을 접수하면 된다.
또한 산업부와 KIAT는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에서 '2024년도 제1차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투자설명회(IR Day)'도 개최했다.
산업부와 KIAT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신속한 사업화와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승인기업 IR Day 행사를 올해 4회로 늘리고, 승인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교육과 컨설팅을 신설했다.
규제특례 승인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본이번행사에는 투자유치를 원하는 규제특례 승인기업 7개사와 20개 벤처투자사가 참여했다. 7개사는 메디젠휴먼케어, 빅픽쳐스, 아르고스다인, 아이베브, 엘토브, 이온어스, 플레토 등이다.
규제샌드박스 펀드 운용사(인터밸류파트너스)에서도 참석해 우수 승인기업을 물색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의 출범을 통해 국내 최초 실증을 진행중인 우리 기업들이 적시에 투자를 받아 글로벌 신시장을 창출하는 혁신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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