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자사주 6.73% 소각…밸류업 기업 직진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4.06.26 14:31  수정 2024.06.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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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이행…국내 상장사 중 세번째 발표

ⓒ콜마홀딩스

콜마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발표하고 자사주 6.73%(247만3261주)를 소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주식의 6.7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1주당 가액은 5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199억8814만원 규모이며,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주 예고 공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국내 상장사 중 세번째 이행, 지주회사 및 화장품 업계 최초 사례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 50% 이상 주주환원을 예정한 바 있다.


여기에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일회성이익(비경상이익)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분기배당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도 현재 66.7%에서 86.7%까지 끌어 올려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을 이사회에 참여시켜 지배구조를 선진화 하고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인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위해 안내자료 제공 영문공시 제출 확대, 기관투자자 대상 정기간담회 확대를 통해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콜마홀딩스는 향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며 이행 현황을 비롯해 각종 현안을 상세히 주주들에게 밝힌다는 계획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국내 증권시장의 신뢰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상장기업 전반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비롯해 동시에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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