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농촌정착 도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4.06.19 11:01  수정 2024.06.19 11:01

전국 농협 107곳서 6월부터 11월까지 교육

2024년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결혼이민여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2024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은 충남 대천농협 등 전국 농협 107곳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이뤄진다. 해당 교육은 언어·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여성이민자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자는 베트남 등 15개국 930여명이다.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후계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농교육, 농기계 사용법, 현장체험, 양성평등, 농촌 역사·문화 알기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 올해는 농어촌 미래세대를 위해 결혼이민여성 자녀들에게 농촌에 대한 애착심을 부여하고, 가족관계도 향상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한다.


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농촌거주 청소년은 7월 12일까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농협을 통 신청하면 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국제결혼으로 우리 농촌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과 지역주민이 공존하기 위한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농촌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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