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협 107곳서 6월부터 11월까지 교육
농림축산식품부는 결혼이민여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2024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은 충남 대천농협 등 전국 농협 107곳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이뤄진다. 해당 교육은 언어·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여성이민자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자는 베트남 등 15개국 930여명이다.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후계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농교육, 농기계 사용법, 현장체험, 양성평등, 농촌 역사·문화 알기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 올해는 농어촌 미래세대를 위해 결혼이민여성 자녀들에게 농촌에 대한 애착심을 부여하고, 가족관계도 향상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한다.
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농촌거주 청소년은 7월 12일까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농협을 통 신청하면 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국제결혼으로 우리 농촌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과 지역주민이 공존하기 위한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농촌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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