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글로벌 방폭인증 사업 본격화…국제방폭시험소 지정 추진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6.10 13:54  수정 2024.06.10 13:54

일본 산업안전기술협회와 업무협약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오른쪽)이 미즈키 야마구마 일본 (산업안전기술협회TIIS) 원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우리 기업의 해외 방폭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글로벌 방폭인증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KTR은 10일 국제 방폭 인증기관인 일본 TIIS(산업안전기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방폭시험소 지정 및 IECEx를 비롯한 주요국 방폭인증 대행 등 방폭 관련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방폭인증은 폭발과 폭발로부터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장소에 설치, 사용하는 기기, 장비, 시설에 대한 인증을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관련 업체는 KTR을 통해 소요시간 단축 등 국제 방폭 인증 획득 부담을 덜 수 있다. TIIS는 현재 독일 PTB 등 해외 주요 방폭 인증기관과 파트너십을 갖춘 글로벌 방폭인증 전문기관이다. IECEx 국제방폭인증을 비롯해 유럽(CE ATEX), 미국, 캐나다, 중국, 대만 등 주요국 방폭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또 시험 설비 구축과 국제 시험소 지정 등 KTR의 방폭인증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TR이 국제 방폭시험소로 지정되면 국내 방폭 기기 업체는 KTR 시험성적서로 IECEx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도 해외 방폭인증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KTR은 특히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방폭시험소 지정 및 심사권한 획득을 통해 글로벌 방폭인증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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