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김수철의 딸이라 주장한 김이진이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지난 1일 조성민 친권반대카페에 ´조성민=김수철´이라는 제목으로 ´아빠´(?) 김수철에 대한 원망의 글을 올려 진실 여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 네티즌은 ´조성민 하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우리 아빠라는 사람, 가수 김수철이다´말로 글을 써 올리기 시작,´몇년째 얼굴 한번 보러 오지 않고 내가 올 1월 딱 한번 전화를 했을 때에도 바쁘다면서 나중에 통화하자며 전화를 뚝 끊고는 그 다음부턴 받지도 않았다´는 내용을 더해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마음을 쏟아냈다.
이어 ´부모가 이혼할 때 내 나이 9살이었다. 아버지 김수철은 당시 신문 방송에서 엄마가 사치를 해서 이혼하는 거라고 말했지만 나는 진실을 다 안다´고도 덧붙였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아픈 경험을 밝히며 이혼한 엄마의 사망으로 친권 논란에 휩싸인 고 최진실의 아이들에 대한 동병상련의 아픔도 토로했다. "지금 (고 최진실의) 두 아이는 한참 엄마의 품이 필요하다. 차라리 외할머니가 키우는게 나을 듯 싶다"고 조성민 친권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이 글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조성민 친권반대 카페´에서만 1천여명의 네티즌이 접한 가운데 빠른 속도로 인터넷 각종 연예 게시판으로 옮겨지고 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철 노래 좋아했는데 실망이다´, ´정말 비정한 아버지다"며 김수철을 비난 하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김수철의 친딸이 맞냐´,며 사칭 여부를 의심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한 개인을 매도할 일이 아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철은 "전처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딸을 오랜시간 못보고 잇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화통화는 자주 주고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수철은 지난 2002년 2월 11세 연하의 아내 오 모씨와 결혼, 10년만에 파경을 맞았으며 당시 결별의 이유를 ´아내의 사치´라고 말하며 아픔을 토로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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