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단양군과 합동 점검
한국수자원공사, 행정안전부, 충북 단양군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충주댐 상류 저수 구역에 위치한 '달맞이길'을 찾아 침수 상황을 설명듣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10일 행정안전부 장관, 충북 단양군수와 합동으로 충주댐 상류 저수 구역에 위치한 ‘달맞이길’을 점검했다.
단양군이 관리하는 달맞이길은 강우로 댐에 저류량이 늘어나면 물에 잠기는 저수 구역에 있다. 이 구역에는 이·치수 등 댐 운영에 제약을 유발하는 시설이 원칙적으로 존재하면 안 된다. 다만 평상시 주민 통행 편의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조건부로 하천점용을 허가해 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 방류량 증량을 통해 수위를 조절하며 달맞이길 이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이상 강우와 용수 수요 증가 등 탄력적 수위 조절이 어려워졌다. 마을 진입로인 달맞이길이 갈수기인 봄과 겨울에도 3개월 이상 물에 잠겨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근본적 대책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단양군은 달맞이길이 침수하지 않도록 도로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달맞이길 현황과 주민들의 불편함을 직접 살피고, 지역사회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과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극한기후 시대에 홍수의 1차 방어선인 댐이 역할을 다하려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해결책 강구에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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