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카우인 전력 사업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
북미를 중심으로 한 배전사업과 초고압사업 성장세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전력 사업 호조로 올해 1분기 9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740억원)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LS일렉트릭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6.44% 늘어난 1조38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7.87% 많은 797억원이다.
회사측은 "전력기기, 배전 등 LS일렉트릭 주력 캐시카우인 전력 사업 호조" 영향이라며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배전, 인프라 시장 슈퍼사이클 원년의 본격 진입 전망으로 기대감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폭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0년 24%에서 2023년 36%, 올해 1분기 43%를 나타냈다.
이중 북미 사업 비중은 2023년 14%에서 올해 1분기 17%로 늘었고 북미 초고압변압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배전사업과 초고압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는 2023년 말 2조3000억원에서 2024년 1분기 현재 2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북미 법인 실적 호조로 자회사 이익도 늘었다. 북미 전력시장 공략에 힘입어 미국 자회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136억원 늘어난 14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베트남 저압 전력 기기 1위를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배전급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동남아 사업도 강화하겠다"며 "영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 프로젝트도 매출 반영되기 시작하며 신재생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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