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철도지하화 성공적 추진 기관차·레이더 역할 자처"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04.04 15:46  수정 2024.04.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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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지하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토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뉴시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지하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토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4일 박 장관은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긴 철도 역사와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정표를 만드는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협의체는 도심 내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인접부지 개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기구다. 지역별 최적의 지하화 공법을 논의하고 상부 부지 개발 방향 및 사업성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또 지자체와 소통 및 협력에도 나선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울·부산·인천·세종시 등 16개 광역 지자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해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에 앞서 정부에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각 지자체장들은 신속한 사업 추진과 비수도권 철도지하화 사업성 확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및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등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여러 단체장, 기관장, 전문가들의 많은 기대와 각오, 바람, 건의사항을 말해주셨다"며 "이를 다 담아 성공적으로 긴 안목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도지하화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법률을 기초로 사업을 추진한다. 선거과정이지만 어느 당 할 것 없이 공약으로 내건 사업이기에 정치적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냉철한 두뇌와 뜨거운 가슴, 부지런한 손발"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국토부의 역할이 크다. 국토부가 이 모든 걸 이끌어 갈 기관차 역할을 하고 레이더를 가동해 국민, 단체, 지역이 의견을 잘 수용하겠다"며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녹이고 조정하는 용광로 역할도 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국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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