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 2조4090억…우리은행 종합 1위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4.03.28 06:00  수정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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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은행권이 지난해 개인사업대출119 제도를 통해 지원한 금액이 2조원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119로 상환부담이 경감된 대출금액은 2조4093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37.3% 증가한 규모다. 지원건수는 2만7278건으로 56.5%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은행권이 시행중인 개인사업자대출119는 만기시점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연체중(3개월 이내)인 개인사업자에게 만기연장, 이자감면 등을 지원해 상환부담을 경감해주는 제도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 등으로 연체우려가 있는 한계 개인사업자에게는 채무조정으로 신속한 재기 기회를 제공하고, 은행은 연체우려 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통해 부실채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지원유형별로는 만기연장이 1조624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자감면(1조2508억원), 대환(1288억원) 순으로 지원했다.


또한, 6~10등급의 저신용 차주와 5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대출은 전년 대비 각각 52.2%, 53.5% 증가하는 등 저신용 영세사업자 위주로 지원이 확대됐다.


금감원은 지난 2013년 2월 제도 도입 후 지난해 까지 총 7만9941명 차주에게 11조9401억원의 채무조정을 지원했으며, 전체 지원액 6조5696억원 가운데 39.8%가 상환완료되는 등 은행 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지난해 하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 우수은행 평가결과 대형은행 부문에선 우리은행이 직전 반기 대비 높은 실적 증가세로 계량평가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어 농협은행(계량, 비계량 각 2위), 국민은행(계량 3위, 비계량 1위)이 계량, 비계량 모두 고루 양호한 성적을 보이며 각각 종합 2위, 3위를 기록했다.


중소형은행 부문의 경우 부산은행이 금리감면 실적 우수 등으로 계량평가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어대구은행(계량 2위, 비계량 3위), 경남은행(계량 4위, 비계량 2위)은 계량, 비계량 모두 고루 양호한 성적을 보이며 각각 종합 2위, 3위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세하고 취약한 개인사업자가 동 제도를 이용해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동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 않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제도 도입을 유도하고, 연체우려 차주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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