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발 위기 적응 끝났나…컨테이너 운임지수 7주 연속 하락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3.26 17:51  수정 2024.03.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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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I 전고점 대비 18%↓

한국형 컨테이너 운임지수 표.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해진공)에서 발표한 한국형 컨테이너 운임지수(KCCI)가 지속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운임지수(SCFI) 역시 마찬가지다.


해진공이 25일 발표한 KCCI는 일주일 전보다 3.16% 하락한 2326을 기록했다. 7주 연속 하락으로 고점(2월 5일) 2831과 비교하면 17.8% 떨어졌다.


부산항과 연결된 13개 주요 항로 가운데 유럽 북미를 포함한 11개 항로 운임이 줄었다. 오른 곳은 서아프리카와 동남아 항로 두 곳으로 각각 0.04%, 0.38% 상승했다.


K-운임지수보다 3일 앞서 발표하는 SCFI는 2.28% 감소한 1732.57을 나타냈다. 6주 연속하락이다. 홍해위기 이후 전 고점인 2239.61(1월 19일) 대비 22.6% 수준이다.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5개 주요 항로 중 오른 곳은 동남아 중동 남미 3개 항로에 그쳤다. 북미와 유럽으로 가는 항로 등 12개 항로 운임은 하락했다.


장기화하는 홍해 위기에 선사와 화주들이 익숙해졌고, 남아프리카 희망봉 우회 수단이 고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히려 홍해 위기가 해결되고 수에즈운하 항로가 다시 열리면 운임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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