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유안타證, ’토큰증권 사업 추진’ 위한MOU체결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3.13 09:49  수정 2024.03.13 09:49

플랫폼 개발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 협력 지속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부문 대표(왼쪽)와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가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국내 토큰증권(ST) 공동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코스콤과 아시아를 선도하는 리테일 명가 유안타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코스콤과 유안타증권은 전일(12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등 기술부문 협의와 토큰증권 관련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했다.


그동안 유안타증권은 토큰증권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새로운 사업으로 판단해 향후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제공하고자 효율적인 시스템 검토 및 기초자산 보유 업체 발굴 활동 등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으로 증권사 블록체인 공동망을 준비하고 있는 코스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 이에 토큰증권 관련 시스템 개발과 함께 우수한 기초자산 발굴에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콤의 경우, 이번 협약이 토큰증권 사업 관련 증권사와 맺은 네 번째 협약이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해 키움증권과의 업무협약을 필두로 올해 대신증권, IBK증권과도 협약을 맺었다.


토큰증권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코스콤은 플랫폼 내 참여사들이 많을수록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기에 향후에도 증권사와의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이용 협약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콤은 올 상반기를 목표로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토큰증권 발행 효율성을 높이고 증권사들이 IT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Retail)사업부문 대표는 “넓은 고객 기반을 자랑하는 유안타증권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코스콤의 시너지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참신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준비해 토큰증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유안타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파트너가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양사의 협력으로 토큰증권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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