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겨울철 기간 중 석탄감축 최대 시행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뉴시스
이번 겨울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최소화 운전을 적극 실시한 결과 역대 최대 석탄감축을 시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지난달 29일로써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은 예년에 비해 기온 변동성이 매우 컸다는 점이 특징이다. 12월 중 일평균 기온의 편차가 20.6℃(2023년 12월9일 12.4℃→12월22일 –8.2℃)까지 벌어지면서 역대 최대 편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겨울 최대수요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10시에 기록한 91.6GW로 예비력은 전력당국의 운영 기준인 10.7GW를 넘어선 13.7GW(예비율 14.9%)이었다.
겨울철 기간 중 최저수요는 39.3GW로 설 연휴기간인 지난달 10일 오후 1시에 발생했다. 겨울철 최대수요와 최저수요의 격차는 52.3GW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동일 계절 내에서의 수요 격차가 점차 커지는 만큼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의 어려움도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겨울철 전력당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최소화 운전을 적극 실시했다. 연료수급과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 15기를 정지하고 최대출력 상한을 80% 수준에서 운전하는 상한제약도 최대 47기 실시했다.
이를 통해 12~2월 중 석탄발전량은 역대 최저 수준인 4만8761GWh까지 줄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전력당국은 이번 봄철에도 전력수급 상황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수준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3월 중으로 '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태양광 이용률이 높아 전력수요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봄철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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