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세 막아라’ KLPGA 개막전 관전 포인트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3.05 15:51  수정 2024.03.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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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에서 두각 나타내는 태국 선수들 출사표

한국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 및 이예원 등 출전

강세가 예상되는 태국 선수들. 패티 타바타나킷(왼쪽부터)-나타크리타 웡타위랍-자라비 분찬트. ⓒ AP=뉴시스

골프팬들이 겨우내 기다렸던 2024시즌 KLPGA 투어가 드디어 개막한다.


2024시즌 KLPGA 투어의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2020년 창설된 이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2022년 첫 선을 보인 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와 싱가포르골프협회(SGA)가 공동 주관하며 레이디스 아시안투어 시리즈(LAT)의 일환으로도 개최돼 아시아 지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주목할 선수들은 역시나 미국 LPGA 투어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고 있는 태국 선수들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나 올 시즌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패티 타바타나킷. 패티 타바타나킷(24,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곧바로 열린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까지 거머쥐며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패티 타바타나킷은 지난주 개최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8위에 올라 무시무시한 샷감을 선보이는 중이다.


패티 타바타나킷은 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하나은행이 주최하는 대회라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그는 대회에 앞서 “이번 시즌 가장 기대하던 대회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라며 “체력적 어려움이 있지만 휴식을 잘 취하고 부담감 없이 경기를 즐기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하나은행 소속의 자라비 분찬트(24,하나금융그룹) 또한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자라비 분찬트는 아직 LPGA 무대서 우승 경험이 없으나 올 시즌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9위에 랭크, 현재 최저타수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최저타수 1위에 이름을 올린 나타크리타 웡타위랍 역시 2년만의 KLPGA 무대서 어떤 기량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박지영. ⓒ KLPGA

태국 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강자들도 이번 대회에 속속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박지영은 “2024시즌 첫 대회가 방어전이라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크다. 2024시즌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 또한 “2024시즌 개막전이기도 하고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기대가 많이 되는 대회다”라면서 “올 시즌에는 다승왕과 함께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플레이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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