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병원, ‘응급실 개방 12일차’ 민간인 누적 진료 100명 임박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3.02 16:00  수정 2024.03.02 16:00

지난달 20일부터 12개 응급실 민간 개방

전국 군 병원 민간인 진료 꾸준히 증가

정부가 군 병원 12곳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지난달 20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에 대비해 군병원이 응급실을 개방한 12일차인 오늘 100명(누적)에 달하는 민간인이 진료를 받았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국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98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12명 늘어난 수치다.


병원별로 보면 ▲수도병원 49명 ▲대전병원 21명 ▲서울지구병원 7명 ▲양주병원 4명 ▲강릉병원 4명 ▲포천병원 3명 ▲춘천병원 3명 ▲홍천병원 2명 ▲고양병원 2명 ▲해군해양의료원 2명 ▲항공우주의료원 1명 등이다.


앞서 국방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 움직임에 대응해 지난달 20일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민간에 응급실을 개방한 12개 군병원 원장과 화상회의로 만나 “군 의료요원은 유사시 자신보다 전우의 생명을 위해 노력하는 고귀한 임무를 수행한다”며 “이번처럼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전투 현장에서 전우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헌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응급실 개방 군 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 산하인 경남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 산하인 충북 청주시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