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해운, 홍해발 운임 급등…공급 과잉은 우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2.26 17:35  수정 2024.02.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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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시장 동향 보고서 발간

컨테이너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 표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컨테이너선 시장에 대한 수급 동향과 올해 전망을 담은 ‘컨테이너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최근 수개월 동안 기상 이변과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한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 수급 동향과 신조선 발주·인도를 포함한 선대 규모 정보 등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2월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시장은 북미향, 유럽향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내외로 급등했다.


연초 예멘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공격으로 인한 수에즈 운하 통항 차질,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파나마 운하 통항 척수 감소, 중국 춘절 연휴 전 물동량 증가 등이 운임시장 강세 주요인이다.


올해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은 북미항로 7.2%, 아주 역내 항로 3.7% 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약 3.2%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팬데믹 호황기에 대량 발주한 신조선들이 올해에도 집중 인도돼 선대 공급 증가율은 7.7%에 육박할 전망이다. 최근 운임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낙관적으로만 전망할 수 없는 대목이다.


해양진흥공사는 올해 컨테이너선 운임시장 핵심 변수로 파나마·수에즈 등 양대 운하 통항 차질 장기화 여부와 글로벌 경제환경 개선에 따른 수요 부진 완화 등을 지목하며 면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이석용 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컨테이너선 운임시장 공급과잉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영향으로 수요 부진은 차츰 완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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