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부천공장 전경. ⓒDB하이텍
KCGI는 주주제안으로 DB하이텍에 이 회사 사외이사로 윤영목 아스텔라비앤씨 대표를 선임할 것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KCGI는 투자목적회사(SPC) 캐로피홀딩스를 통해 DB하이텍 지분 1.42%(62만8300주)를 갖고 있어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른바 국내 행동주의 펀드 대명사로 불리는 KCGI는 DB하이텍을 상대로 행동주의 캠페인을 지난해 12월 종료했다. 당시 DB하이텍은 배당 성향 증대, 자사주 매입 확대 등 주주권리 보호를 골자로 한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하고 KCGI와 지분 거래에 합의했다.
KCGI는 “DB하이텍의 경영혁신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면 지배구조가 보다 선진화하고 주주가치 또 제고될 것”이라면서도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확보를 통한 감시와 견제 방안이 빠져 있어 아쉽다고 판단, 윤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3월 정기 주주총회 목적사항으로 상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윤 사외이사 후보자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약 15년간 채권운용실장, 주식운용실장, 운용전략실장, 대체투자실장, 대체투자자산관리강화 추진단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KCGI는 “윤 후보자는 DB하이텍 자산의 합리적 운용과 DB하이텍 및 전체 주주를 위한 의사결정 구조가 확립될 수 있는 이사회 중심 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에서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해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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