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루쌀 제품화 판로지원
사업 대상자 7개 업체 선정
지난해 열린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유명 쉐프가 가루쌀을 이용한 베이커리 요리법을 시연하고 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앞으로 하림산업 등 7개 가루쌀 가공업체가 정부의 판로지원을 받는다. 가루쌀 제품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가루쌀 제품화 판로지원(패키지지원) 사업 대상자 7개사를 선정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가루쌀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10개사가 면류, 빵류, 제과류, 프리믹스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모두 47종의 가루쌀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 대상자를 외식기업으로까지 넓히고 지난해 가루쌀 제품을 개발한 식품기업과 기존 가루쌀을 활용하던 업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지난 사업 공모 기간 동안 모두 19개 업체가 판로지원 사업을 신청했다. 각 업체별로 수립한 가루쌀 제품 판매·홍보 계획을 토대로 사업계획 타당성, 가루쌀 제품 양산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7개 업체를 선정한 것이다.
선정된 7개 업체는 ▲가루쌀 라면을 출시했던 ㈜하림산업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홍윤베이커리 ▲플래티넘 맥주 ▲농협식품이다. 판매 지원 예정인 가루쌀 제품은 면류(하림산업), 빵류(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홍윤베이커리), 주류(플래티넘 맥주), 제과류(농협식품)다.
향후 판로지원사업으로 각 제품의 판매기획전, 온·오프라인 광고,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제작·방영비, 온라인 판매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판로 지원사업으로 하림산업은 소비자평가에서 받았던 소화가 잘된다는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의 ‘건강한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또 제과·제빵 업체는 가루쌀 전용 매대 설치,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가루쌀 빵, 과자의 소비자 체험소비를 진행한다.
주류업체인 플래티넘 맥주는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가루쌀 맥주 시음 행사 등 가루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쌀 적정생산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을 지원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개발했다”며 “올해는 전문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균일한 품질의 가루쌀 원료를 식품기업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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