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CPI 충격에 2620선 겨우 사수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4.02.14 15:57  수정 2024.02.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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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1.10%↓…기관 홀로 팔자

시총 상위 종목 혼조…코스닥은 1% 상승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에 2620대로 밀렸다. 지난밤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대비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금리인하시기를늦출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는 풀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2포인트(-1.10%) 하락한 2620.42에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40.04포인트(1.51%)내린 2609.60으로 출발해 2600대를 위협 받았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78억원, 109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352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기아(0.34%)가 홀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에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0,87%), LG에너지솔류션(-1.40%), 삼성바이오로직스(-1.19%), 현대차(-1.41%), 셀트리온(-1.76%), 포스코홀딩스(-1.14%), 네이버(-1.2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발표된 미국 1월 헤드라인 CPI, Core CPI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순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긍정적인 것은 장 중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대부분 축소하며 코스피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0.96%) 상승한 853.30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1.91포인트(1.41%) 하락한 833.24에 개장한 지수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26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0억원, 58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1.46%), HPSP(3.88%), 엔켐(2.99%), 알테오젠(0.46%), 레인보우로보틱스(0.34%)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2.05%), HLB(-5.64%), 리노공업(-0.68%) 등은 내렸다.


이날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335.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11.9원 급등한 1340.0원으로 개장한 가운데 장중 상승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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