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부모님 댁 노후 김치냉장고 점검 당부
지난 2016년 1월 5일 오전 0시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6층 A(30·여)씨의 집에서 김치냉장고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7일 자발적 리콜 중인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2005년 9월 이전 생산 뚜껑형 모델)를 수리 받지 않고 계속 사용할 경우 화재 위험성이 점점 커지므로 즉시 리콜을 받아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는 20여년의 장기간 사용으로 특정 부품이 노후화되면서 트래킹 현상에 의해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화재 발생 가능성은 제품 사용기간에 비례해 높아지기 때문에 신속한 리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2020년 12월 리콜 시행 후 이행율을 높이기 위한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해 총 278만대가 판매된 리콜 대상 제품 중 소비자가 리콜 받지 않고 사용 중인 잔여 수량이 1만여대 이하인 것으로 추정(폐기 등 자연감소 고려)되지만 최근에도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표원과 소비자원 관계자는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화재 피해자 대부분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할 때 부모님과 친지 댁의 김치냉장고를 점검하고 리콜 대상이라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로 연락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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