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ARIRANG 고배당주’ ETF 순자산 3000억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2.06 09:41  수정 2024.02.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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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섹터 포함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10년 이상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장기투자에 적합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ARIRANG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지난 2일까지 ‘ARIRANG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 총액은 1200억원 가량 증가해 3282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의 주가 역시 지난해 말 대비 12.12% 상승했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 약 13.77%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밝힌 점이 꼽힌다. 이에 평소 저평가 섹터로 여겨지던 금융·에너지·유틸리티 분야에 투심이 집중되면서 해당 분야 종목들을 다수 담고 있는 ‘ARIRANG 고배당주’ ETF가 수혜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ARIRANG 고배당주’ ETF의 구성 종목은 금융 섹터가 약 62.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주 외에도 최근 배당 확대·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기아, 대표적인 저PBR 유틸리티 기업인 한국가스공사 등이 비중 상위 10개 종목으로 편입돼 있다.


해당 ETF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30종목을 선정해 운용한다. 주요 구성종목은 ▲하나금융지주 ▲기아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KB금융 ▲한국가스공사 ▲삼성카드 등이다. 총보수는 0.23%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해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장기 투자에도 적합하다. 실제로 지난 2021년 4.81%, 2022년 5.51%, 지난해 6.03% 등 매년 국내 최고 수준의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기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 안착할 경우 ‘ARIRANG 고배당주’ ETF의 매력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지난 2012년 상장 후 매년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성과는 상장 후 약 98%로 장기투자에 효과적인 상품”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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