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설 연휴에도 가축전염병 비상대응체계 유지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4.02.04 11:01  수정 2024.02.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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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차량 850여대 배치…집중소독


설 명절 가축방역 관련 홍보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설 연휴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과거 사례를 보면 명절 기간에는 사람·차량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2021년 15건 중 설 연휴 전 7일 동안 6건, 설 연휴 4건, 설 연휴 후 7일 동안5건이 발생했다. 2022년에도 16건 가운데 각각 2건, 4건, 10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사람·차량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전·후인 8일과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소독자원을 총동원(방제차량 약 850대)해 가금·돼지농장과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을 집중 소독한다.


또 국민생활에 밀접한 계란 가격에 영향이 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전국 대규모 산란계(10~20만수) 농장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5개 시·도) 내 산란계 농장(340호) 소독·방역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화 예찰을 한다.


아울러 방역수칙 문자(SMS) 발송, 마을 방송, 현수막, 방송 자막 노출 및 홈페이지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축산농장 방역수칙뿐만 아니라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방문 자제 등 방역 홍보를 강화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설 연휴에도 중수본을 중심으로 모든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가축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니, 축산농가들은 가축전염병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며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귀성객들도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가축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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