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형 주화 도입해 문화산업 발전”…조폐공사, 해외사례 세미나 개최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1.28 10:59  수정 2024.01.28 10:59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유슬기 산업연구원 박사, 발제자로 나서

“국부 창출,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

해외 주요국 예술형 주화.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도 예술형 주화를 도입해 문화 산업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폐공사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예술형 주화 해외사례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슬기 산업연구원 박사와 국내 최대 기념주화 유통업체인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또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예술형 주화는 액면금액을 표시한 법정주화며 금, 은 등 귀금속을 소재로 발행한 화폐다. 국가적 대표 상징물을 소재로 매년 발행하고, 판매가격이 귀금속 시세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기존 기념주화와 차이가 있다.


유슬기 산업연구원 박사는 이번 발제를 통해 “예술형 주화가 국가 브랜드 이미지 홍보와 수출 활성화 등 문화산업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해외의 경우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예술형 주화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 박사는 “2022년 기준 글로벌 최대 발행국 미국은 연간 4조8000억원 매출규모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최저 수준인 호주도 2조1000억원에 이르는 등 주요 6개국의 예술형 주화 시장 규모는 20조원 수준에 달한다”고 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예술형 주화는 국가 상징물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며 “화폐 기획에서부터 제조, 유통,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문화 및 수출산업으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예술형 주화 국내 도입 연구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화폐박람회에 참가한다. 조폐공사는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는 해외 조폐국 현장을 방문하는 등 선진 발행국의 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