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금융권 부동산PF 충당금 집중 점검 나선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4.01.28 08:52  수정 2024.01.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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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데일리안

금융감독원이 제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수준을 집중 점검한다.


2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부터 본격 진행되는 지난해 말 기준 결산 검사에서 금융사의 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 적정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검사국 차원에서 일대일 면담을 통한 밀착 점검을 벌여 자산 건전성 분류나 충당금 적정성을 제대로 따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 25일 저축은행과 캐피탈, 상호금융업계 임원들을 불러 PF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금감원은 본 PF 전환이 안 되는 브릿지론에 대해서는 결산 시 예상 손실 100%로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본 PF로 전환된 사업장 중에서도 공사가 지연되거나 분양률이 낮은 경우에는 과거 경험 손실률 등을 감안해 충당금을 쌓아달라고 주문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일반 대출처럼 분류되는 토지담보대출이 사실상 PF 대출 성격을 지닌 만큼 PF 대출 수준으로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최근 증권업계에도 충당금 적립과 관련해 보수적인 기준을 주문하는 지도 공문을 발송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PF 연체율은 2022년 말 1.19%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2.42%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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