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와 공동경영, 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 될 것”
“공동 통합지주회사 이사회, 각자 대표이사·사외이사 구성”
라데팡스파트너스 CI. ⓒ라데팡스파트너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주도하고 있는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이번 그룹 결합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최근 양사의 통합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공동경영을 통한 선진지배구조 완성’이 목적이라는 입장이다.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전략적 파트너와의 공동경영을 통한 기업 가치 향상이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선진화된 지배구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계약을 양 그룹에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지난 3년간 한미약품그룹의 투자유치 및 경영 자문을 해왔다. 한미약품그룹이 상속세 자금 유치 마련에 어려움을 겪자 라데팡스파트너스는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현물출자와 신주발행을 통한 두 그룹 간의 동반경영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전문경영인을 통한 이사회 중심의 경영이 지주회사 체제 밖 계열회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선진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해서다.
그러면서 “두 기업의 ‘통합·공동경영’은 국내에서 선보인 첫 번째 이종기업집단 간의 결합”이라며 “이를 통해 두 기업은 규모의 경제 및 유기적인 시너지를 이뤄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각자의 전문성이 있는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두 그룹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리고 유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했다”며 “통합 이사회 내에서는 상호 간의 견제 및 협력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가치 저평가 요소를 제거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앞으로 두 그룹은 각자 대표이사 및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추천해 공동으로 통합지주회사인 OCI홀딩스의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통합지주회사의 중요 의사 결정은 OCI홀딩스 이사회에서 이사들 간의 토론과 협의를 원칙으로 함으로써, 양 그룹은 오너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이 아닌 이사회 위주의 상호 간의 견제와 협력을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이종기업집단으로 보이는 두 그룹이 각자 전문적인 영역에서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고 나아가 안정적인 지배구조 아래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사회를 통해 공동경영이라는 큰 틀에 비춰 자발적 오너십 포기로 견제와 균형이라는 선진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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