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최진영, 최진실 재산 놓고 법정싸움으로?

입력 2008.10.28 17:26  수정
재산문제를 놓고 법정싸움으로 번질 위기에 놓인 최진영(왼쪽)-조성민.

탤런트 고(故) 최진실의 재산을 놓고 최진실의 유족과 전 남편 조성민간의 분쟁이 벌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진실 유족 측은 28일 “조성민이 최진실의 어머니와 동생 등 유족에게 찾아가 최진실 재산의 관리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통보한 상태며 이에 따라 유족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유족 측은 조성민에게 친권자 자격 여부를 가리기 위한 소송도 함께 제기할 전망이다.

이어 “조성민의 친권은 고인의 사망과 함께 부활해 법적으로 고인의 재산을 관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양 측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친권자 자격 여부를 따지는 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성민은 최근 최진실 모친을 만났으며 전날에는 동생 최진영을 만나 재산 문제를 놓고 합의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조성민은 최진영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도장 없이는 은행에서 최진실의 돈을 인출하거나 처분할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조성민이 재산관리권을 양도하는 방법을 통해 고인의 재산을 관리하도록 원만한 합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다. 그러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성민이 친권자 자격이 있는 지를 따지기 위해 친권상실 심판 청구소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최진영 미니홈피와 조성민 미니홈피 등을 검색하며 사건을 좀 더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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