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핫라인 개설후 63명 상담…24시간 익명 상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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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해 10월 개설한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이 위기 임산부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은 예기치 않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는 미혼모 등 위기에 놓인 임산부라면 누구나 24시간 익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 13일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개설해 63명에게 안심 상담을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직접 통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채널 등 누리소통망을 이용하면 24시간 상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산부는 전문 상담사의 초기 상담을 거쳐 임신·출산 진료비(산전·산후 검사 및 출산비 등), 심리·정서 치료 지원, 신생아 양육 용품 지원 건강관리,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지원, 법률지원, 교육지원(대안학교), 직접 양육이 불가피할 경우 아동보호체계 등을 받을 수 있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가족, 주변사람, 누구에게도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 못한 위기임산부들이 용기를 내어 핫라인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이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며 “경기도가 위기임산부 단 한분도 놓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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