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태영, 채권단 신뢰 얻어야…날짜 많지 않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4.01.05 13:11  수정 2024.01.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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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이 정도면 워크아웃 한번 해볼 만하다’라는 판단이 들 수 있는 그런 (자구)안을 빨리 제시해줬으면 하는 게 채권단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지원 현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태영그룹이 제시한 자구안이 채권단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대해 "채권단 판단이 제일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워크아웃의 속성상 밀고 당기기가 불가피하다”며 “중요한 것은 상대를 신뢰할 수 있느냐다”라며 "하지만 상호 간 신뢰 형성이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11일(1차 채권단협의회)까지 날짜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영건설 발(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위기가 다른 건설사로 전이될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롯데건설은 이미 지난해부터 이런 위험을 대비해 유동성 확대를 했다"며 "태영건설과 성격도 다르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롯데건설이) 그렇게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불안 심리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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